비행기에서 피해야 할 기내식 음식 : 승무원이 경고한 얼음의 위험성

비행기는 장거리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교통수단입니다. 특히 국제선 여행의 경우, 승객들은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음료로 긴 비행 시간을 버티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항공 승무원들이 경고한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얼음에 대한 경고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얼음의 위생 상태에 대한 경고

홍콩의 ‘Oriental Daily News’에 따르면, 한 승무원은 레딧(Reddit)을 통해 “비행기에서 얼음을 사용하지 말라”는 글을 게재하며,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 승무원에 따르면, 비행기에서 사용되는 얼음은 제빙기에서 직접 만들어지지 않고, 외부에서 공급된다고 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얼음을 보관하는 얼음통은 자주 청소되지 않으며, 비행기 내부의 위생 상태 또한 완벽하지 않다고 합니다. 승무원은 비행기 내부의 많은 표면이 수백 명의 사람들에 의해 매일 만져지지만, 소독이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승무원은 또 음료를 서비스할 때 승무원들이 손을 씻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얼음에 직접 손이 닿을 수 있어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얼음 트레이 자체가 깨끗하다고 하더라도, 내부의 얼음 조각들은 다른 경로를 통해 오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행기에서 얼음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비행기 얼음의 공급과 오염 가능성

 

비행기에는 대부분 제빙기가 없기 때문에, 얼음은 외부의 전문 업체로부터 배달됩니다. 이 과정에서 얼음이 오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지 ‘New York Post’는 지난 2017년에 가정과 산업 공장에서 수집한 60개의 얼음 샘플을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얼음 공장에서 운반되는 도중, 또는 비행기 내의 얼음 보관통에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얼음에 섞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60개의 얼음 샘플에서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박테리아 변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얼음이 생각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비행기 내의 제한된 청소 및 소독 과정으로 인해 이러한 박테리아가 생존하고 번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전한 음료 섭취 방법

 

전문가들은 비행기에서 음료를 섭취할 때 얼음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음료에 얼음을 넣고 싶다면, 미생물 수를 줄이기 위해 탄산수나 알코올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탄산수나 알코올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병에 담긴 음료를 직접 마시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얼음에 대한 경고는 단순한 우려가 아닌, 실제 연구와 승무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것입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의 음식과 음료 섭취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비행 시, 기내의 위생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지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비행기 여행 시 얼음을 피하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이러한 정보를 숙지하고, 필요하다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여행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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